충정로,서대문 올드스쿨 떡볶이 맛집 철길떡볶이 방문 후기!
충정로역 근처에 있는 유명 노포 철길떡볶이에 다녀왔어요!
무려 1973년에 영업을 시작해서 올해로 52년째가 됐다고 해요 ㄷㄷ
떡볶이 애호가라면 한번쯤 가봐야 하는 맛집이라고 하니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ㅎㅎ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라고 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해요!
주차는 윗 사진 왼편에 3~4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가게 전용 주차장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공간이 여유 있는편은 아니어서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렸을때 갔던 분식집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은 내부 인테리어였어요 ㅎㅎ
세수대야에 담겨있는 젓가락이나 수저통도 그렇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가게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 정겹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용 ㅋㅋ
하나 아쉬웠던 건 이날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에어컨을 안트셔서 내부가 좀 덥고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ㅎㅎ
그래서 시원하게 경치 구경하면서 먹을 겸 야외테이블로 이동했어요
철길 옆이라 그런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기분좋게 먹었어요! 날 추워지기 전에 야외테이블 강력 추천드립니당ㅎㅎ
주방에서 음식 나왔다고 사장님이 불러주시면 가게로 들어가실 필요 없이 주방 창문으로 가서 음식 받아오시면 돼용
그런데 사장님이 크게 말씀하시거나 하시진 않으니 좀 집중해서 잘 들으셔야 돼요 ㅋㅋ 안 그러면 음식 다 식을수도..
철길떡볶이 메뉴는 이렇게 판매가 되고있구요. 결제는 후불이고 현금,카드,계좌이체만 가능하다고 하네용
저희가 이날 6시쯤에 주문했는데 이미 김밥은 품절이었고 야끼만두도 저희가 주문한 걸 마지막으로 다 소진됐어요
그만큼 회전이 빠르고 손님이 많다는 얘기겠죠?ㅎㅎ 너무 늦은시간에 가시면 못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위에 조그맣게 꽂혀있는 이면지 종이 보이시죠? 한장 빼서 성함과 주문 할 메뉴를 적어서 사장님께 드리면 돼요
주문까지 아날로그 감성 제대로예요 ㅎㅎ 저희는 떡볶이 1개, 야끼만두와 김말이 1인분, 라면 1개, 어묵 3꼬치와 음료수 2개를 주문했고 총 17000원 나왔어용!
떡볶이는 국물이 많지 않은 걸쭉한 스타일에 너무 맵지 않고 딱 적당한 간에 밀떡볶이였어요! 진짜 어릴때 먹던 그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ㅋㅋ김말이와 야끼만두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으면 저렇게 떡볶이에 넣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어묵은 개인적으로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지 국물이 좀 미지근하고 간이 좀 심심하다고 느꼈어요 ㅎㅎ
라면은 먹자마자 알 수 있는 맛이었어요 ㅎㅎ 삼양라면 특유의 향이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면인데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ㅋㅋ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안좋아하는 라면인 것 같더라구용?
음료수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 두 종류 있고 둘 다 250ml 작은 캔이에요
그런데 가격이 2000원으로 선뜻.. 마시긴 좀 망설여지는 가격..ㅎㅎ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이다 보니 이렇게 연예인분들도 많이 방문했다고 해요
오래된 가게는 으레 위생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데 철길떡볶이는 식기나 좌석, 기물들 모두 비교적 깔끔하게 잘 관리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ㅎㅎ 근처 거주하시거나 떡볶이 애호가이시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철길떡볶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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